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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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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날아드는 우크라 드론들…모스크바 공항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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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통신 “모스크바 3대 공항 한시 폐쇄, 두곳 재개”

러 국방부 “우크라이나, 드론 4대 보내…모두 격추”

이데일리

지난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여파로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 건물이 일부 손상됐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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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상공 등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모스크바 공항이 폐쇄되는 등 타격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모스크바 3대 공항인 브누코보·셰레메티예보·도모데도보 상공이 폐쇄돼 항공기 도착과 출발을 주단했다고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항공관제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들 3개 공항의 항공편이 한시 중단됐다가 셰레메티예보와 도모데도보 공항은 다시 항공편을 받고 있지만 브누코보 공항은 아직 폐쇄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키예프 정부가 러시아 영토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4대의 드론을 보냈으나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러 국방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보낸 드론 중 2대는 방공시설에 의해 탐지돼 전자전 시스템으로 제압되면서 러시아 서부 지역 상공에서 추락했다. 나머지 2대는 모스크바 지역 상공 방공망에 격추됐다.

모스크바주 당국은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드론이 방공망에 의해 파괴되면서 떨어진 파편에 의해 지녁 주민 2명이 다쳤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모스크바에서 드론 공격으로 엑스포센터 건물이 파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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