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고, 수출 개선 기대가 약화되면서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6개월 만에 나빠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1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내렸습니다.
석 달 연속 100을 넘었지만,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2에서 118로 한 달 사이 6포인트 올랐고,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5포인트 오른 107을 기록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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