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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물가와 GDP

"체감 물가 여전히 높아"…8월 소비자 경기 인식, 6개월 만에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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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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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고, 수출 개선 기대가 약화하면서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6개월 만에 나빠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한 달 전(103.2)보다 0.1p 내렸습니다.

석 달 연속 100을 넘었지만, 지난 2월(-0.5p) 이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7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가운데 생활형편전망(95·1p)과 가계수입전망(100·1p)은 상승했고, 현재생활형편(91)과 소비지출전망(113)은 전월과 같았습니다.

현재경기판단(72·-3p)과 향후경기전망(80·-4p)은 하락했습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2에서 118로 한 달 사이 6p 올랐습니다.

한은은 "최근 대출금리 상승과 미국·유럽 등 주요국 금리 인상 뉴스 영향으로 금리 인상을 점친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5p 오른 107을 기록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8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과 같은 3.3%로 집계됐습니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올해 2월 4.0%까지 올랐다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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