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파괴된 우크라이나 드론 파편이 모스크바 지역의 한 주택에 떨어지면서 최소 2명이 다쳤다고 지역 당국이 밝혔다.
러시아는 모스크바시 서쪽에 있는 루즈스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1기를 전파 방해로 교란한 데 이어, 모스크바시 서북쪽의 이스트린스키 지역에서 추가로 드론 1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최근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격은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 5월 크렘린궁을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고, 지난 17일과 18일에도 드론 공격이 벌어져 건물이 파손되고 공항이 한때 통제됐다.
로이터는 드론 공격이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러시아의 침공 지지 여론이 여전히 약 75%에 달한다고 전했다.
최원희 기자(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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