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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타이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중국은 '타이완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며 '내정 간섭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오늘(21일) 오후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중국을 무차별 공격하고 내정을 간섭한 데 대해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중국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중국의 이익을 해치며 분열과 대립을 조성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중국을 직접 거명하며 남중국해에서 불법적 해상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중국은 남중국해 섬과 인근 해역에 대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정영태 기자 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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