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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대낮 지하철 안에서 흉기 난동…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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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낮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났습니다. 50대 남성의 공격에 시민 2명이 다쳤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 객차 안에서 경찰이 한 남성을 제압한 뒤 밖으로 끌어냅니다.

열차 바닥에는 혈흔이 남아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가던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50대 남성이 처음 보는 승객 2명에게 날카로운 도구를 휘두른 겁니다.

열차는 이곳 합정역에서 멈춰 섰고 경찰이 열차 안으로 들어가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저항하는 남성을 붙잡아 근처 지구대로 압송했습니다.

[인근 상인 : '악악' 소리가 났었어요. 나는 처음에 주취자인 줄 알았어요. 이렇게 몸이 완전히 가라앉아서 그래서 뒤에 벨트 잡고 이렇게 끌고 가더라고….]

피해자는 모두 20대 남성으로 얼굴을 공격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신림역 사건과 경기 성남 서현역 사건 등 도심 강력 범죄로 특별 순찰이 진행 중인데도 또 다시 흉기 난동이 벌어지자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 시민 : 아무래도 걱정은 되죠. 근무하는 데다 보니까. 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무섭긴 하죠.]

50대 남성을 특수 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최혜란)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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