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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북한 "미 정찰기 또다시 경제수역침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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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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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의 전략정찰기가 동해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어제(18일)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17일 미국이 전략정찰기를 조선동해 우리측 경제수역상공에 침범시켜 공중정탐행위를 또다시 감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서에는 이어 "우리는 이미 조선 동해 경제수역상공이 철저히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영공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명백히 천명했다"면서 "우리 군대는 공화국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그 어떤 물리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총참모부는 "미군 전략정찰기가 17일 새벽 5시 38분부터 6시 37분 사이에 원산 동쪽 520km부터 단천 동쪽 430km까지의 해상 상공을 반복 선회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3차례에 걸쳐 경제수역 상공을 최대 14km 깊이까지 무단침범해 북한 동부 및 종심 지역에 대한 정탐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참모부는 "즉시 동부반항공사단 추격기들을 미군 전략정찰기의 침범공역에 긴급 출격시켜 대응경계 비행을 할 데 대한 명령을 하달했다"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에 "북한군 추격기들의 대응조치에 의해 미군 전략정찰기는 7시 15분경 퇴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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