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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초록빛 퍼진 충청권 대청호…폭우 이은 폭염에 녹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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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에 녹조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폭염이 끝나지 않는 데다 지난 집중호우와 태풍 때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들이 녹조 확산을 부추기고 있는 겁니다.

CJB 김세희 기자입니다.

<기자>

호수 곳곳에 쓰레기들이 모여 거대한 섬을 이뤘습니다.

물가에 모인 쓰레기들을 굴착기가 물 위로 쉴 새 없이 끄집어 올립니다.

지난달 집중호우와 최근 태풍으로 나뭇가지부터 스티로폼, 빈 페트병까지 온갖 쓰레기가 쓸려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