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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검찰, '송영길 캠프 식비 대납' 기업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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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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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윤 대통령 고발 후 입장 밝히는 송영길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에 불법 정치자금이 유입된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오늘(18일) 오전 전남에 본사를 둔 A사와 대표 송 모 씨의 인천 집, 인천 사무소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A사는 인천과 전남 지역에 기반을 둔 양변기 절수시설 납품 업체입니다.

A사를 운영하는 송 씨가 송 전 대표와 같은 전남 고흥 출신인 사실 등이 알려지며 한때 '송영길 테마주', '송영길 대장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송 씨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경선캠프 실무자들의 식비를 대신 결제한 정황을 포착,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선캠프 식비 대납 경위를 확인하고 대가관계 여부 등도 확인하는 차원의 압수수색"이라며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의 불법 정치자금 유입 및 사용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경선캠프 불법 자금 외에도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의 불법 후원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1일 먹사연에 수억 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 전직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75살 박용하 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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