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변인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저를 욕하면, 손상된 국격이 회복되나? 무너진 국민들의 자존심을 다시 세울 수 있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는 "잼버리 사태가 우리나라의 위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바라보는지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극복할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며 "그런데 정쟁으로만 이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나"고 여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국익을 위한다면, 아직 시간과 기회가 남아 있을 때 치열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달라져야만 한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국제 사회에 보여줘야 한다"며 "야당 의원이 문제 제기를 한다고 말꼬리를 잡아 징계를 하고, 비난 현수막으로 도배하는 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안병길,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김 원내대변인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에 제출했다. 이 징계안은 국민의힘 영남권 의원 22명이 서명했다. 안 의원은 "국회의원이 국책사업을 도와주기는커녕 비아냥 거리고 폄훼한 것 자체가 품위훼손"이라며 "오늘 언론보도에서도 보듯이, 민주당이 아무리 비하하고 발목을 잡아도 부산엑스포 유치 전선에는 '이상 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