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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검찰,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송영길 전 비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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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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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윤 대통령 고발 후 입장 밝히는 송영길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송영길 전 대표를 지지한 '국회의원 모임' 관련 실무를 담당한 전직 비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오늘(17일) 오전 송 전 대표의 비서를 지낸 양 모 씨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국회의원 모임 일정과 관련된 준비 자료 등을 확보 중입니다.

검찰은 2021년 4월 28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돈 봉투 10개가 살포된 것과 관련해 수수 의원 특정작업 보완차 양 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4월 28∼29일 무소속 윤관석(63·구속) 의원이 이른바 '송영길계 좌장'으로서 최대 20명의 민주당 현역의원에게 300만 원씩 총 6천만 원을 살포했다고 봅니다.

수사팀은 구속된 윤 의원과 앞서 구속기소 된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 씨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현역 국회의원과 경선캠프 지역본부장·지역상황실장에게 살포된 돈봉투의 조성·전달 경위를 수사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 전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돈 봉투 전달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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