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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자막뉴스] 마우이 주민들에 걸려오는 전화들…"불탄 집·땅 삽니다, 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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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만 남긴 채 새까만 뼈대만 남긴 집들, 그마저도 사치라고 말하는 듯 수영장을 빼곤 터밖에 남지 않은 아파트 단지.

그림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마을은 모두 잿더미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 집과 땅을 사겠단 전화가 마우이 섬에 빗발치고 있습니다.

마우이 섬에서도 피해가 심한 라하이나 지역은 옛 하와이 왕국의 수도이자 고급 호텔이 즐비한 유명 관광지여서 주민들에게 개발 압력이 거셌는데, 큰불로 주거지가 폐허가 되다시피 하자 부동산 업자들이 그 틈을 노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