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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과학화전투훈련에 UAE군 첫 참가…육군과 여단 전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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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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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UAE 연합 KCTC 훈련'에서 전술 토의하는 양국 장병들

육군은 지난 7일 시작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훈련에 아랍에미리트(UAE) 군 1개 소대가 최초로 참가해 '한·UAE 연합 KCTC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18일까지 예정된 KCTC 훈련에 참가한 UAE 소대는 22사단 쌍호여단과 3군단 특공 수색팀 등 한국군 2천500여 명과 함께 여단 전투단으로 편성됐으며, 전문대항군연대와 쌍방 자유 기동식 교전에 참여했습니다.

훈련의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차·장갑차·자주포, 공격·기동헬기, 드론 및 무인기 등 전투장비 200여 대가 투입됐으며, 훈련방식 또한 공격·방어작전 각각 무박 3일씩 강도 높게 진행됐습니다.

훈련에 앞서 UAE군은 4차례에 걸쳐 강원도 인제의 KCTC를 방문해 훈련을 참관하고, 쌍호여단 장병들과 1주간의 동화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작전 수행절차 및 과학화장비 기능을 숙달했습니다.

훈련 기간 사이드 라쉬드 알 셰히 UAE 지상군사령관이 방한해 박정환 육군참모총장과 함께 훈련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과학화전투훈련체계와 훈련경과를 보고 받고 장비센터와 여단 지휘소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하마드 압둘라 알자비 UAE군 중위는 "한국군의 과학화된 훈련체계를 체험하고 강인한 군인정신과 전투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군과 UAE군이 함께 땀 흘리며 맺은 유대관계를 계속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육군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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