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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러, 우크라이나 대규모 공습…스웨덴 기업 직원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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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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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선 후방인 서부 지역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스웨덴 기업 직원 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15일) 러시아가 서부 국경 지역인 볼린 및 르비우 등지에 공습을 가해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서북부에서 폴란드 및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볼린주의 주도 루츠크에서는 여러 기업이 밤새 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스웨덴 베어링 제조사인 SKF의 직원 3명이 사망했다고 회사가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베어링 제조사인 SKF는 우크라이나에 1천1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루츠크의 공장에서 근무합니다.

SKF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우리 동료 3명의 사망을 확인하게 돼 매우 슬프다"면서 회사가 직원의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이번 공격의 피해를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폴란드 인접 지역인 르비우주의 주도 르비우도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15명이 다치고 수십 개 건물과 유치원 놀이터 등이 파손됐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10살짜리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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