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세재정개혁특위는 이날 기획재정부 출신(행시 40회)으로 국회의원과 조달청장을 지낸 김 전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하고 특위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세수 부족 등 현안에 대처하기 위해 원내에 조세재정개혁특위를 구성하고 이용섭 전 광주시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전 시장도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관세청장, 국세청장을 지낸 세제 전문가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조세, 재정 정책에 (세수 부족으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지만 정부 대응은 안일하다”며 “조세재정개혁특위를 설치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기재부를 거쳐 지난 20대 총선 때 경기 군포에서 당선됐고 국회 기획재정위 간사를 맡았었다. 지난 2020년 11월 조달청 제36대 청장에 임명됐다. 2022년 5월 현 정부 출범 뒤 조달청장에서 물러났고, 작년 10월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선임됐다. 올해 7월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제13기 공동의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조세와 재정이 원칙 있게 운영되어 국민의 삶을 지켜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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