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부 사무관이 자녀의 초등학교 담임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까지 몰고 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사무관이 바뀐 담임에게도 공직자용 이메일로 요구 사항을 담은 편지를 보냈고, 그 내용도 '왕의 DNA를 가진 아이니 왕자에게 말하듯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해도 다 알아듣는다'는 같은 황당한 내용이어서 논란이었습니다.
그런데 '왕의 DNA' 교육론을 만들었다는 업체 대표의 입장이 전해져 화젭니다.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자기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려는 사람 있지 않으냐. 또 하나는 남한테 고개 못 숙이는 사람, 사과도 못 하는 사람을 이제 알기 쉽게 설명하느라고 '왕의 DNA'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청개구리 애들이다. 그렇다고 청개구리가 영원히 말을 안 듣는 게 아니다. 잘 듣게 할 수 있다. 그 잘 듣게 하는 방법을 제가 가르쳐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해당 사무관의 행동은 적절지 않다면서 "그거는 부모가 해야 하는 거"라며, 선생님이 너무 반대쪽으로 간다면 가벼운 부탁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취재 : 김도균, 편집 : 오영택,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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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부 사무관이 자녀의 초등학교 담임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까지 몰고 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사무관이 바뀐 담임에게도 공직자용 이메일로 요구 사항을 담은 편지를 보냈고, 그 내용도 '왕의 DNA를 가진 아이니 왕자에게 말하듯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해도 다 알아듣는다'는 같은 황당한 내용이어서 논란이었습니다.
그런데 '왕의 DNA' 교육론을 만들었다는 업체 대표의 입장이 전해져 화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