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영사 파견해 임시대피소 등에서 대피 지원"
[라하이나=AP/뉴시스] 하와이 마우이섬 공보실이 제공한 사진에 8일(현지시각) 마우이섬 호키오키오 플레이스와 라하이나 사이 도로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허리케인 '도라'로 인한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졌으며 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밝혔다. 2023.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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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외교부가 미국 하와이제도 마우이섬 산불로 인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외교부는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를 통해 "11일 오후 7시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인명 피해는 없다"며 "우리 국민 피해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마우이에서는 지금껏 9건(24명)의 연락두절 신고가 있었으나, 모두 소재 확인을 마쳤다. 다만 화재로 인한 통신 두절 등으로 상세 현황 파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민 수는 500명 이상이며 여행객은 수백여명으로 추정된다.
외교부는 "마우이 공항은 정상 운영 중"이라며 "우리 공관은 현지 영사를 파견해 공항, 임시대피소 등에서 우리국민 및 동포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우이 카운티 당국은 라하이나에서 발생한 산불로 최소 53명이 숨지고 1700여 채의 건물이 소실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라하이나에서 발생한 산불은 허리케인 도라의 강풍 영향으로 크게 번졌다. 이번 산불로 1만4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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