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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군위 피해 마을 찾은 윤재옥 "대구시당 나서서 예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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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재난상황 대피 매뉴얼도 정비 필요"

연합뉴스

군위 태풍 피해현장 찾은 윤재옥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1일 대구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2023.8.11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11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수해가 집중된 대구시 군위군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군위군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1명이 사망하고 주택 수십 채가 반파되거나 침수되는 등 수해를 입었다.

이날 여당 원내 지도부가 찾은 효령면 일대는 하천 제방이 유실돼 도로와 농가가 물에 잠기고 파손되는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이다.

윤 원내대표는 불로리 제방 유실 현장을 돌아보고, 병수1리 마을회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만났다.

당에서 윤 원내대표와 이인선·임병현·조명현 원내부대표, 정희용 재해대책위원장, 양금희 대구시당위원장이 현장을 찾았다. 군위군청 관계자도 방문에 함께했다.

윤 원내대표는 현장 방문을 마친 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기후변화에 따라 재난 상황이 갈수록 예측 불가해지는 만큼 종전의 대비 대책을 강화함은 물론이고, 어떤 긴박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대피 매뉴얼도 다시 한번 정비할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또 "(군위군이) 대구시에 새로 편입이 됐음에도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인해 아직 국회의원 지역구는 경북에서 대구로 정리가 안 됐다"며 "수해 예산은 물론이고 내년도 예산 전반에 대해 양금희 위원장을 중심으로 대구시당 전원이 나서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인 공식 휴가 일정을 중단하고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군위 현장 방문 일정까지 진행했다.

그는 남은 휴가 기간 대구 달서을 지역구에 머물며 전통시장 등을 찾아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태풍 피해지역 방문한 윤재옥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1일 대구 군위군 태풍 피해 지역에서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정희용 재해대책위원장 겸 비서실장, 양금희 대구시당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2023.8.11 [국민의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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