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가드주45㎎ |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주 45㎎'의 적응증을 진성 성조숙증으로 확대하도록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엘리가드주는 미국 '톨마'가 출시한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지난 2010년 한올바이오파마가 라이선스를 받아 국내에 유통·판매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이번 적응증 승인으로 엘리가드주를 진성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만 9세 미만의 여아 또는 만 10세 미만의 남아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성조숙증은 또래에 비해 사춘기 발달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증상을 말한다. 톨마는 지난 2020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엘리가드에 대한 진성 성조숙증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엘리가드주가 몸속에서 서서히 약물을 방출시키는 '중합젤' 기술이 적용돼 적은 용량으로 장기간 약효를 지속한다고 설명했다.
박수진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엘리가드가) 입증된 임상적 효능 및 안전성과 더불어 긍정적인 의학적 평가를 받아온 만큼 국내에서 성조숙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