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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카눈' 빠져나간 제주, 피해 잇따라…1만 2천 명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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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은 이미 제주를 빠져나갔지만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밤사이 제주 동부 지역에는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막히면서 제주에는 1만여 명의 발이 묶였는데요. 여파는 오후까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JIBS 이효형 기자입니다.

<앵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쉴 새 없이 폭우가 쏟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