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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 조성 중인 한 관광지에서 갑자기 하천물이 불어나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아침 10시쯤 쓰촨성 야안시 한 관광지 조성 현장에서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관광객 10여 명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관광객 4명은 다행히 구조됐지만, 7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하천에 물고기 비늘 모양의 작은 제방을 조성해 관광 명소로 만들려던 곳입니다.
최근 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이 잇따라 이곳을 찾으면서 준공도 하기 전에 관광객들이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하천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웨이보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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