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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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8월1일부터 반도체 재료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규제에 나선 중국의 7월 희토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 급증했다고 동망(東網)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전날 발표한 7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희토류 수출량이 5426t에 달했다며 2020년 3월 이래 3년4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수출 증가는 4개월 연속이며 신에너지차(NEV)와 풍력발전소용 수요가 견고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상해유색망(上海有色網) 애널리스트는 신에너지차와 풍력발전 등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희토류에 대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는 게 7월 수출량 급증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중국이 7월 초 희소금속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제한한다고 공표함에 따라 희토류도 조만간 규제에 들어간다는 우려 역시 수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1~7월 누계 희토류 수출량은 3만1662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났다.
중국은 세계 전체 희토류 정련품 생산 가운데 90%를 차지하고 있다. 상무부는 지난달 3일 미국 주도로 대중 반도체 수출규제에 대항,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로 인해 중국산 희토류 공급을 둘러싼 불안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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