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태풍 '카눈' 직접 영향…전남 · 영남 강풍주의보

<앵커>

그럼 자세한 태풍 경로와 전망은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세요.

<기상캐스터>

현재 제6호 태풍 카눈은 서귀포 남동쪽 320km 부근까지 다가왔습니다.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강풍 반경이 350km에 달하다 보니 이제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부터 영향을 받고 있고요.

이렇게 붉게 보이는 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매우 세찬 비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전남과 영남에는 호우특보가 그 밖의 해안 지방에도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태풍은 이동속도를 조금 더 높이면서 다가오겠습니다.

내일(10일) 아침이면 남해안에 상륙하겠고요.

이후 그대로 한반도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가까워짐에 따라 빗줄기는 더욱더 거세지겠습니다.

오늘은 영동과 남부를 중심으로, 내일은 중부지방에도 매우 세찬 비가 쏟아질 텐데, 특히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영동지방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양도 영동에 많게는 600mm 이상으로 매우 많겠고요.

영남에도 400mm 이상, 호남에도 300mm 이상, 그 밖의 내륙에도 최대 200mm가 되겠습니다.

여기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거센 비바람에 피해 없도록 미리 한 번 더 시설물 안전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태풍의 영향은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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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자세한 태풍 경로와 전망은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세요.

<기상캐스터>

현재 제6호 태풍 카눈은 서귀포 남동쪽 320km 부근까지 다가왔습니다.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강풍 반경이 350km에 달하다 보니 이제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부터 영향을 받고 있고요.

이렇게 붉게 보이는 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매우 세찬 비도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