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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5G 적용 상공망 통신시스템 구축…"드론도시 육성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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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동형 이음5G DNA+드론 플랫폼 개념도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공주에 5G 이동통신을 드론 통신에 적용한 상공망 통신시스템 시험시설(테스트 배드)이 구축된다.

9일 공주시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드론 서비스 기업 가이온은 금강 공주보 인근에 드론 데이터 획득부터 실시간 전송, 인공지능(AI) 분석까지 가능한 DNA+드론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드론 서비스를 개발하는 시험시설을 오는 12월까지 구축한다. 사업비는 18억원이다.

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이음5G)은 이동통신사가 아닌 기업·기관이 건물이나 공장 등에 필요한 5G 주파수를 할당받아 현장에 활용하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서비스가 가능한 통신서비스다.

드론은 조종사의 가시권 범위 내에서만 비행이 가능하다 보니 비행 시 통신 성능 저하, 촬영 영상 전송용량 한계, 통신 음영지역 발생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언제 어디에서나 드론 통신이 가능한 기술 개발이 진행돼 왔다. 이음5G를 활용한 드론 전용 5G 상공망 통신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 시스템은 공중 지향 안테나로 드론 비행 고도에 최적화된 통신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드론 데이터 전송을 위한 업 링크 용량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5G 코어 시스템에 DNA+드론 플랫폼을 전진 배치해 더 빠른 지능화 드론 서비스도 가능하다.

최원철 시장은 "이 사업은 시가 역점 추진하는 드론 특화도시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6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공항공사, 공주대학교,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한국드론산업협회 등 11개 기관단체와 협약하고 '공주형 드론특화도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 운영 중이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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