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올린 영상을 살펴보면 경비행기의 조종석에는 당시 11살이던 아들이 앉아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조종간을 잡고 있는 아들 옆에서 조종법 설명을 해주며 휴대전화로 촬영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조종간을 완전히 맡기고 비행기 내부를 훑어 보여주는 것도 모자라, 조수석에서 병맥주를 들이켜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비행기에서 튕겨나온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조종한 사람이 누구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사고 당시 아버지가 아들에게 조종을 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임시 착륙 시도 흔적이 없어 아들이 조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이기은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홍성주 작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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