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화 같은 안정적 자산에 가치가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다. IT와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핀테크 업체가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는 것은 페이팔이 처음이다.
'페이팔 USD'(PYUSD)라는 이름의 이 스테이블코인은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BUSD)을 발행했던 팍소스가 발행한다.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출시는 당국의 가상화폐 규제와 일부 업체의 도산으로 추락했던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감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등장한 지 몇 년이 지났으나 비트코인과 같은 다른 가상화폐의 거래에 사용될 뿐 주류 지불 수단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으로는 테더의 USDT, 서클의 USDC, 바이낸스의 BUSD 등이 있으며, 유통량은 USDT가 1260억 달러(약 164조7450억원)로 가장 많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 패트릭 맥헨리는 별도의 성명을 내 "페이팔의 발표는 스테이블코인이 21세기 결제 시스템의 한 축으로서의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팍소스는 X 플랫폼에 올린 글에서 "PYUSD는 블록체인에서 미 달러화의 다음 단계 모습으로 팍소소와 페이팔뿐만 아니라 전체 금융 산업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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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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