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태풍 카눈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남부 지방 쪽으로 천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강한 비바람 속에 피해가 속출했던 만큼 우리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 내용 조을선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파도가 무서운 기세로 몰아칩니다.
초속 28m가 넘는 강풍에 나무는 뿌리째 뽑힐 듯 위태롭습니다.
아마미 동쪽 약 160㎞ 해상에서 천천히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의 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30m, 중심에서 반경 200㎞ 안쪽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규슈 남부도 내일(8일) 밤부터 태풍 영향을 받기 시작해, 수요일인 9일쯤 태풍과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역에 선 모양으로 이어진 비구름이 차례로 집중호우를 뿌려대는 '선상강수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습니다.
[일본 기상청 : 이번 태풍으로 인한 강우량이 평균 8월의 강수량을 크게 넘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규슈 지역에는 10일 오전까지 최대 8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일 태풍이 강타한 오키나와에서는 2명이 숨지고 92명이 다쳤습니다.
또 오키나와 가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1만여 가구가 정전되며 큰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 '갈지자' 횡보하던 태풍 카눈, 10일 한반도 관통…최악 경로
▶ 힌남노 피해 복구도 안 됐는데…부산 · 경남 '초긴장'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현재 태풍 카눈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남부 지방 쪽으로 천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강한 비바람 속에 피해가 속출했던 만큼 우리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 내용 조을선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파도가 무서운 기세로 몰아칩니다.
초속 28m가 넘는 강풍에 나무는 뿌리째 뽑힐 듯 위태롭습니다.
오키나와를 떠난 제6호 태풍 카눈이 가고시마 현 아마미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미 동쪽 약 160㎞ 해상에서 천천히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의 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30m, 중심에서 반경 200㎞ 안쪽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규슈 남부도 내일(8일) 밤부터 태풍 영향을 받기 시작해, 수요일인 9일쯤 태풍과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역에 선 모양으로 이어진 비구름이 차례로 집중호우를 뿌려대는 '선상강수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습니다.
[일본 기상청 : 이번 태풍으로 인한 강우량이 평균 8월의 강수량을 크게 넘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규슈 지역에는 10일 오전까지 최대 8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일 태풍이 강타한 오키나와에서는 2명이 숨지고 92명이 다쳤습니다.
또 오키나와 가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1만여 가구가 정전되며 큰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 '갈지자' 횡보하던 태풍 카눈, 10일 한반도 관통…최악 경로
▶ 힌남노 피해 복구도 안 됐는데…부산 · 경남 '초긴장'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