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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에서 안보 사령탑을 맡았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정치적 의미에서 철학이 없고 외교·안보 영역에서 정책 결정을 할 때 방향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모든 것은 트럼프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지와 연결돼 있다며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 때 결정된 아프간 철군도 재앙스러운 실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공화당 시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뤘다고 평가하는 외교·안보 분야의 업적은 모두 잘못된 것이라면서 자신은 반대쪽으로 가기를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와 이견으로 해고되다시피 자리에서 물러난 뒤 극도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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