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스크바 겨냥한 우크라 무인기 공격 증가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남서부에 있는 칼루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6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모스크바의 경제 중심지 '모스크바 시티'에 있는 고층 건물이 드론 공격으로 손상돼 관계자들이 조사하는 모습. 2023.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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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 군 당국은 3일(현지 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서쪽에 위치한 칼루가 지역에서 밤사이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 6대가 격추됐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지난밤 키이우 정권의 무인 항공기 테러 시도가 칼루가 지역에서 실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이번 드론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이 공격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모스크바 금융허브인 국제비즈니스센터가 1일 드론 공습을 받아 건물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며 "테러 시도는 실패했다"고 일축했지만, 러시아 안팎에서는 전쟁 장기화와 함께 후방 지역의 피해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30일에도 모스크바 경제 중심지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드론 3기 중 2기가 방해 전파를 받아 고층 빌딩이 밀집된 상업 지구인 '모스크바 시티'의 고층 건물에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건물 2동 일부가 파괴되고 경비원 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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