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계가 상온 초전도체 합성과 관련해 공식적인 검증팀을 꾸렸습니다.
초전도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인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검증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검증위원장은 김창영 서울대 교수가 맡고 검증에 서울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등이 참여합니다.
학회는 "보고된 결과의 진위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고 검증되지 않은 주장들이 추가되는 상황이어서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지난달 22일 LK-99로 명명한 상온 초전도체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는 논문을 올리면서 논쟁이 촉발됐습니다.
학회는 "논문에 발표된 데이터와 공개된 영상을 기반으로 판단할 때, 해당 물질은 상온 초전도체라고 할 수는 없는 상태"라며 "연구소 측에서 제작한 샘플을 제공하면 검증을 위한 측정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구성 : 전형우 / 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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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계가 상온 초전도체 합성과 관련해 공식적인 검증팀을 꾸렸습니다.
초전도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인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검증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검증위원장은 김창영 서울대 교수가 맡고 검증에 서울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등이 참여합니다.
학회는 "보고된 결과의 진위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고 검증되지 않은 주장들이 추가되는 상황이어서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