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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미국 복권 '메가 밀리언스' 1등 당첨금 1조 6천억 원으로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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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이 1조 6천억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2일(현지시간) 메가 밀리언스 웹사이트에 지난 1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등 당첨금이 12억 5천만 달러(1조 6천250억 원)로 늘어났습니다.

메가 밀리언스 사상 역대 4번째로 큰 금액입니다.

1등 당첨금은 30년간 연금처럼 받거나 일시불로 수령할 수도 있는데, 일시불의 경우 절반인 6억 2천530만 달러(8천128억 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당첨금이 불어난 것은 지난 4월 이후 석 달 넘게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까닭입니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중 1개를 추가로 고릅니다.

1등 당첨 확률은 3억 260만 분의 1로, 산술적으로는 파워볼의 2억 9천220만 분의 1보다도 어렵습니다.

메가 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1등 당첨금은 2018년 10월 15억 3천만 달러(1조 9천890억 원)였습니다.

올해 1월에는 두 번째로 큰 금액인 13억 5천만 달러(1조 7천550억 원)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파워볼과 통틀어 역대 최대 잭폿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당첨된 20억 4천만 달러(2조 6천520억 원)였습니다.

(사진=메가 밀리언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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