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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동의서 들고 대회장 와선 "돈 자발적으로 낸 걸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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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이번 사건에 대한 취재를 시작하자, 학교 체조부 지도자들이 제자들을 찾아가 사실상 입막음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자발적으로 돈을 냈다'는 동의서를 써달라는 건데,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했던 모든 걸 쏟아내야 하는 대회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끝까지판다팀이 이번 사건 취재에 착수한 뒤 다수 피해자의 증언을 확보했던 지난 6월, 한체대 출신 유명 체조선수 B 씨는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