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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한체대, 체조부 졸업생 대상 강제 기부 의혹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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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육대학교 체조부가 실업팀에 입단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계약금의 일부를 강제로 걷고 있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일) SBS는 실업팀에 입단한 한국체대 출신 체조선수들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 조교의 요구에 따라 사용처도 알지 못한 채 실업팀 입단 때 각자 받은 계약금의 10%를 학교에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체대 체조부는 졸업생들의 자발적인 기부 전통이라고 설명했지만 졸업생들은 강제성을 띤 독촉 전화도 받았고 공식 기부 계좌 대신 개인 계좌로 돈을 걷어갔다며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