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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51억 규모 재산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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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의 총 재산

배우자 공동명의로 개포동 15억 아파트 보유

본인 예금 15억, 증권 4억...배우자는 8억 예금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51억 규모의 재산신고를 했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1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경기도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 건물로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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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포함해 총 51억751만원의 재신 신고를 했다.

먼저 이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다며 15억1324억원을 신고했다. 또한 이 후보자는 예금 15억5014만원, 증권 4억186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후보자가 보유한 증권은 종근당홀딩스, 한화솔루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이다. 골프장 회원권(뉴 스프링빌 컨트리클럽·1000만원)도 보유하고 있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예금 8억9409만원과 증권 1억8761만원, 골프장(뉴 스프링빌 컨트리클럽·1000만원) 및 호텔(휘닉스 호텔&리조트 콘도미니엄 5800만원) 회원권 등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 배우자가 보유한 증권은 삼성전자·종근당홀딩스·한화솔루션·한미약품·코오롱티슈진 등이다.

이 후보자의 1989년생 장녀는 6493만원(예금), 1990년생 차녀는 1억4990만원(예금 및 증권), 1995년생 장남은 예금과 증권 1억8829만원(예금 및 증권)을 재산으로 각각 신고했다. 이 후보자의 장남은 지난해 1000만원가량의 증여세를 납부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홍보수석비서관 재직 시절이던 2010년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16억5759만원을 신고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 대통령 언론특보를 역임했으며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냈다. 그리고 최근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되며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달 16∼18일께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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