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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신개념 대구문화관광플랫폼 ‘대구메타라이브’ 대구맵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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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구광역시는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 관광본부 및 문화예술본부와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MetaLive)’ 앱 내에서 대구가상월드 대구맵을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이 게임과 커뮤니티 분야 중심이었던 것에 반해 메타라이브는 언제 어디서나 대구를 만나볼 수 있는 신개념 관광 메타버스 서비스로 관광지의 현실 데이터가 융합된 가상 복합 문화공간이다. 또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로 연계함으로서 기존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확연하게 차별화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사전체험버전으로 메타버스 체험존을 운영해 관람객 2400명이 직접 체험의 기회를 가졌으며 대구지역에서는 파워풀페스티벌 기간 동안 관광안내부스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2800여 명의 대구 시민들이 부스 현장에 참여해 대구관광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메타라이브 플랫폼 내 대구특별관에서는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축한 동성로, 앞산전망대 , 83타워, 수성못, 대구미술관을 1차로 공식 오픈해 가상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의 마스코트 캐릭터 도달쑤가 등장해 대구관광지와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는 실제 관광지와 동일하게 구축된 공간을 돌아다니며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대구미술관 콘텐츠의 경우 지난 전시인 ‘물, 불, 몸’을 가상에서 생생하게 구현했으며 추후 뮤지컬 투란도트 콘텐츠, 파워풀대구 뮤직페스타와 연계한 버스킹 공연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추가로 서문시장 공간과 각 관광지의 야간 관광맵까지 포함해 총 10개 맵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관광지별 특징으로는 동성로의 경우 대구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동성로28아트스퀘어’를 중심으로 조성된 광장과 대구 도심의 랜드마크인 대관람차도 재현돼 있다. 

인생샷 촬영지이자 대구의 전경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뷰 맛집으로 점차 입소문을 타고 있는 앞산전망대 또한 주간맵과 야간맵으로 2가지 풍경이 공개되며 특히 실제로 앞산전망대에 설치된 XR망원경은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돼 대구지역 내 주요 명소에 관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서문시장의 실제 모습도 투어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서문시장 월드 내에 대구시 커머스 상품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물품구매도 연계해 기능을 구축할 예정이라 상공인들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완성도 높은 대구 주요 명소의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양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관광수요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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