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성남 탄천 물놀이장 2곳서 드론배송 실시
인기상품 한정세트·응급처치 세트 등 1만1000원에
9월 태안군 캠핑장 등에서도 드론 배송 시작 예정
사진 CU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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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BGF리테일(282330)은 성남시 및 태안군 2개 지자체와 함께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9년부터 지원해 온 드론 실증도시 사업의 일환이다.
CU는 이번 달 1일부터 성남시 탄천 내 물놀이장 2곳에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성남시 탄천 물놀이장은 지역 내 대표적인 시민 쉼터로, 차량이나 오토바이로 배달할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배송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다. CU는 탄천에 상품을 보낼 배달거점과 배달 받을 배달점을 설치해 운영하는데, 드론 배송이 도입되면 하천 위의 안전한 길로 비행해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배달 주문 전용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 가능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CU는 야외 물놀이 고객들이 주로 구매하는 품목들로 구성한 드론 전용 배달 세트 7종을 구성해 운영한다. CU 인기상품 한정 세트는 연세 생크림빵과 고대 맘모스빵, 커피음료 등으로 구성됐으며 어린이 취향저격 세트는 천하장사, 초코과자, 마이구미 등이 들어있다. 옛날 디저트 세트는 이웃집 통통이 약과쿠키, 브라우니약과쿠키 등이 포함됐다. 가격은 각각 1만1000원이다.
야외 활동시 긴급하게 필요한 소독 연고제와 일회용 밴드 등으로 구성된 응급처치 세트도 1만1000원에 기획됐다.
CU는 앞으로 고객 수요 등에 따라 운영 품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9월에는 태안군과 함께 캠핑장 등의 관광 시설과 CU 매장 간 드론 배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한편 CU는 지난 4월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에서 분사한 MOBINN의 배달 로봇을 활용한 실증 사업을 진행, 실내외 주행 성능과 장애물 극복 기능을 개선해 향후 확대 운영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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