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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무량판' 구조가 뭐길래…'전관 실태' 직접 밝힌 LH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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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부 취재하는 노동규 기자와 이 내용 더 짚어보겠습니다.

Q. '무량판' 구조란?

[노동규 기자 : 원래는 다리 만들 때 쓰던 공법이라고 합니다. 좀 이해가 쉽게 그래픽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제 나올 텐데요, 저기 보시면 기둥이 있고 그 위에 저 밭 전 자 모양 부분, 빨갛게 표시된 저 부분이 원래 보예요. 기둥을 견뎌주는 것인데, 저거 없이 바로 뚜껑 슬래브가 생기는 것이죠. 그 슬래브를 바로 기둥만으로 지지하는 것인데, 보가 없는 만큼 시공비를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고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LH는 '무량판' 구조를 통해서 사업비를 연간 751억 원 줄였고 주차 공간도 넓힐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구조안전성 분석과 시공 후 오차가 없어야 하는 것이 필수겠죠. 그런데 비용만 줄이고 반드시 해야 할 철근 보강 등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