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공군은 모스크바를 겨냥한 이번 공격은 전쟁을 먼 얘기쯤으로만 여겨온 평범한 러시아인들에게 충격을 주는 데 목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를 단순한 정찰 목적을 넘어 실전 배치하면서 전장을 러시아 본토로 넓히는 양상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드론 3대를 요격했지만 모스크바 서부에서 기업 사무실과 상가로 쓰이는 건물이 타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떨어진 곳은 모스크바 내에서도 현대식 고층건물이 밀집한 '모스크바 시티' 경제지역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4일에도 모스크바 시내 국방부 청사에서 2㎞ 정도 떨어진 지역의 비주거용 건물에 드론 공습을 가했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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