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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D리포트] 빠르게 돌진해 '펑'…우크라 '해상 드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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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거침없이 진격하는 보트.

능수능란하게 방향을 바꾸며 물살을 가릅니다.

언뜻 보면 평범한 쾌속 보트 같은데,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러시아군을 공격하기 위해 개발한 원격 조종 해상 드론입니다.

폭발물 300kg을 싣고 800km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크림반도 흑해함대의 마카로프 제독함을 공격했습니다.

간혹 러시아군에 발각돼 폭파되기도 하지만, 크기가 작고 워낙 빠른 속도로 목표물을 향해 돌진하다 보니 막기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