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8개팀 참가…대구경북팀 최종 우승
마장 드론축구장, 고속도로 휴게소 내 최초
지난 27일 열린 한국도로공사 사장배 드론축구 대회 시상식. [한국도로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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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7일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에서 대한드론축구협회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한국도로공사 사장배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드론 축구는 축구공 모양의 드론볼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게임이다. 현재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10개국 이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대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 기관이 함께 개최한 드론축구대회에는 각 시‧도 8개팀이 참가했으며, 결승전에서 대구경북팀이 충북팀을 이겨 최종 우승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도 공사는 일반 관람객들과 휴게소 이용객을 위해 별도의 드론 체험부스를 마련해 드론 조종, 드론 인형뽑기 등의 경험도 제공했다.
특히, 올해 6월 개장한 마장휴게소 드론축구장은 대한드론축구협회 공식 인증을 받은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 내 드론축구장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 강원권 내 드론축구 활성화 기여는 물론, 새로운 볼거리와 놀 거리를 제공해 휴게소 이용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휴게소를 4차 산업 신기술과 레저·쇼핑이 어우러진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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