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출근하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30대 스토킹범 A씨가 오늘(28일)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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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전 여자친구를 찾아 살해한 30대 스토킹범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오늘(28일) 살인과 특수상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서에서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하얀색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얼굴 대부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A씨는 지난 17일 새벽 5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친구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다 출근하는 B씨를 발견해 범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명을 듣고 뛰쳐나온 B씨의 어머니도 범행을 말리다 양손을 다쳤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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