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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마회관 갑질·부조리 관련 기자회견 하는 임태훈 소장
육군은 9사단 지휘부의 이른바 '복지회관 갑질 및 사적 이용' 의혹과 관련해 특별점검 태스크포스(TF)를 편성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육군본부 차원에서 특별점검 TF를 편성하고 오늘부터 각급 부대에서 운영하는 모든 복지회관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가 불거진 9사단에 대해서는 "군 감찰 인력으로 구성된 점검관들이 해당 부대의 전반적인 복지회관 실태를 확인하고 비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9사단 지휘부가 복지회관 회관병에게 16첩 반상 한정식을 비롯해 홍어삼합, 과메기, 대방어회 등 메뉴판에 없는 특별메뉴와 수제 티라미수 등 특별 디저트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백마회관의 회관병 편제는 2명이지만 총 10명이 근무하고, 이 가운데 2명은 과로로 슬개골 연골연화증 등에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육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육군 내 모든 복지회관이 장병 사기와 복지 향상이라는 근본 취지에 부합되게 운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 차원에서도 상황을 엄정하게 인식하고, 육·해·공군의 실태를 확인한 후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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