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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강력범죄 피해자와 유가족 등 9명에게 생계비와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법무부는 오늘(27일), '범죄피해자지원 스마일공익신탁'으로 유가족 9명에게 생계비와 치료비 총 3,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일공익신탁'은 지난 2016년 법무부 직원들의 기탁금 3,000만 원을 시작으로 설립됐습니다.
재원은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심 있는 국민의 기부금으로, 그간 148명의 범죄피해자에게 7억 780만 원의 생계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지난 2007년, 택시 강도에게 남편을 잃고 자녀를 홀로 부양해 왔으나 지병으로 이마저 힘들어진 아내, 2008년 연쇄살인범에게 딸을 잃고 치매를 앓는 남편을 홀로 간호해 온 유가족 등이 포함됐습니다.
법무부는 "보다 많은 범죄피해 회복을 위해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법무부도 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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