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영월군, 11월까지 운영
[서울=뉴시스] 영월군 동강오토캠핑장에서 삼옥리 주민이 드론으로 배송된 생필품을 배송받고 있다. (사진=파블로항공 제공) 2023.07.26.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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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UAM(도심항공교통) 통합관제와 모빌리티 배송 기업 파블로항공이 26일부터 강원도 영월군과 함께 드론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
파블로항공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3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강원도 영월군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11월까지 운영한다. 물류 취약 지역에 드론을 활용해 '드론 물류 배송'과 '재난재해 구호 물품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영월농협 하나로마트' 앱으로 생활 물품을 지정된 장소로 주문하면 드론을 통해 배송받을 수 있다. 차로 마트에 직접 방문하는 상황과 비교하면 동강 오토캠핑장에서 하나로마트까지 왕복 약 24분이 걸리지만 드론으로는 약 7분만에 물품을 받는다. 하나로마트 배달 서비스 불가 지역인 저세마을까지는 단 5분이면 드론으로 배송이 가능하다.
파블로항공은 차량 진입이 어려워 택배 불가 지역에다 고령인구가 모여사는 송이길 마을에 드론으로 택배 물품 배송도 진행한다. 재난재해 긴급구호 서비스도 제공한다. 폭우와 장마로 강가와 인접한 주민들이 고립될 경우 식료품과 의약품을 공급한다.
서비스에 사용되는 드론은 파블로항공의 배송용 기체인 'PA-H3'다. 최대 5㎏을 싣고 25분간 비행할 수 있다. 평균 비행 속도는 36㎞/h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고령 인구가 많고 산간 지역인 영월은 드론 배송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실증을 통해 영월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필수품이나 구호물자를 배송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은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 목표로 현재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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