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의 호텔에서 발견된 '머리 없는 시신' 사건의 용의자로 정신과 의사 부녀가 체포됐습니다.
홋카이도 경찰은 그제(24일) 정신과 의사 다무라 슈와 그의 딸 다무라 루나를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62세 남성 A 씨의 머리를 절단한 다음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 집에서 절단된 신체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딸 루나는 숨진 A 씨와 아는 사이로 함께 호텔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딸이 남성을 살해했을 가능성과 아버지가 딸의 이동을 도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중입니다.
지난 2일 한 호텔 종업원이 체크아웃을 하지 않자 객실 안으로 들어갔다가 욕실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A 씨의 시신은 머리가 없는 채 발견됐으며 날카로운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습니다.
( 구성 : 전형우 / 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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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의 호텔에서 발견된 '머리 없는 시신' 사건의 용의자로 정신과 의사 부녀가 체포됐습니다.
홋카이도 경찰은 그제(24일) 정신과 의사 다무라 슈와 그의 딸 다무라 루나를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62세 남성 A 씨의 머리를 절단한 다음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 집에서 절단된 신체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딸 루나는 숨진 A 씨와 아는 사이로 함께 호텔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