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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새벽 5시 30분쯤 서울 구로역과 가산디지털사이역 사이를 지나던 경부선 KTX 하행선 열차가 선로에서 사람과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선로에 무단으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남성은 이 사고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객 125명을 태우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해당 열차는 현장에서 멈췄고 뒤따르던 열차는 이 구간에 있던 다른 선로로 우회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구간을 운행하는 경부선 KTX 양방향, 1호선 양방향 열차들이 약 30분 정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아침 7시 42분 기준으로 사고 수습이 마무리돼 해당 선로에서도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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