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푸틴, 디지털루블 도입법 서명…서방 금융 제재 우회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로 국제 금융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가 제재 우회를 위해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루블화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24일) 디지털 루블화와 관련 전자 플랫폼 도입을 위한 법에 서명했습니다.

디지털 루블화는 지불 및 이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고 상속도 가능한 디지털화폐입니다.

이번 조처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러시아 은행을 퇴출하는 등 서방의 제재가 강화되는 데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타스 통신은 디지털 루블화는 이론적으로 SWIFT 없이도 국제 금융 거래가 가능한 수단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한 국제 금융 거래 체제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상탭니다.

러시아는 2025년부터 디지털 루블화를 대량 발행할 예정입니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