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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모스크바 드론 공격에 "러 본토 공격 지지하지 않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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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모스크바 국방부 인근서 우크라 드론 2대 격추, 테러 행위" 주장

뉴스1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자료사진>ⓒ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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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은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국방부 인근에서 격추된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 2대 관련해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자 "일반적으로 우리는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러시아는 모스크바의 비주거용 건물 두 채에 드론이 충돌했다면서 "심각한 피해나 부상이 없다"고 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 관계를 인용, 모스크바에서 드론 2대가 격추됐다면서 이는 모스크바에 대한 우크라이나 키이우 정권의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군은 공격용 드론을 통해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실제 지난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공격용 드론 두 대가 크렘린궁 지붕 위에서 폭발하는가하면, 이달 초에도 무인 드론 여러 대가 모스크바로 향하다 격추된 사례가 있다.

미국은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이 곧 분쟁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작전에 미국이 지원한 장비 사용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 이날 백악관의 반응도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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