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로 이른바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미국 데스밸리에서 연일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관광객들은 오히려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사람 잡는 곳' 경고에도 관광객 바글바글'입니다.
50도가 훌쩍 넘는 온도계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사람들.
이게 견딜 수 있는 더위인가 싶은데도 행렬이 끊이질 않습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쳐있는 협곡인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1913년 기온이 56.67도까지 올라 한때 세계 최고를 기록한 곳인데요.
올 여름엔 이미 지난 14일 54.4도를 찍었습니다.
따라서 주요 지점마다 '사람 잡는 더위' 등의 경고문을 붙여놓았는데요.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데스밸리 공원측은 사람들이 극한의 무더위를 체험하고 싶어 하지만, 폭염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지난 주에 데스밸리 하이킹 코스에서 70대 남성이 쓰러진 것을 포함해 이달 들어서만 2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누리꾼들은 "폭염도 기념한다는 발상에 그저 웃음만" "죽음의 더위 체험하려다가 진짜 죽을지도" "인간의 한계를 시험해 보는 건가, 이색 관광의 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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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쳐있는 협곡인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1913년 기온이 56.67도까지 올라 한때 세계 최고를 기록한 곳인데요.
올 여름엔 이미 지난 14일 54.4도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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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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