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스브스픽] "기사님은 공동체 일원입니다"…택배 기사 울린 아파트 주민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17일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 배달을 하던 68살 정순용 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아내와 함께 응급실에 간 정씨는 급하게 심장 수술까지 받게 됐는데요. 다급한 상황에서도 아내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남편이 수술 중이라 배송을 못하게 됐다, 죄송하다"며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용재 / 아파트 입주자대표 : 우리 단지를 위해서 하시다가 (그러셨으니) 도와드려야 될 거 같다, 모금 한 번 시작해보자고 해서 시작을 하게 됐거든요.]